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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작 동 화   - 새를 탄 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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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초등학교  5학년  조 은 정

옛날 어느 마을에 수지라는 예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수지는 어릴 때부터 하늘높이 나는 새의 등에타고 세상을 구경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지는 자기의 몸이 너무커 새의 등에 타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높이나는 새를 보며 한숨을 쉬고 있던 수지는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고나니 옆에는 빨간구슬을 들고 있는 난쟁이가 있었습니다.

난쟁이는

       "애야, 너 새 등에 타고 세상구경 가고 싶지?

        내가 도와줄께 이 빨간 구슬을 손에 꼭 쥐고 있으면 몸이 작아지고

        계란을 잡듯이 슬쩍쥐고 있으면 몸이 커진단다.

        이구슬을 너에게 줄게."

라고 말한 난쟁이는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수지는 꿈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수지의 손 옆에는 빨간 구슬이 있었습니다.

수지는 빨간구슬을 꼭 쥐어 보았습니다.

수지의 몸이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작은 새가 기다렸듯이 수지의 앞에 날아와 앉았습니다.

수지는 재빨리 새의 등에 올라 탔습니다.

새는 하늘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수지는 드디어 소원이었던 세상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큰 부자집도 개미만하게 보였습니다.

창작동화 -새를탄수지-

그때 옆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나자 옆을 보았는데 엄마가 서 있었습니다.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수지야, 너 왜 여기서 자고 있어 얼른 집에가자!"

      "어, 엄마 여기 어디야?"

      "어디긴 어디야 느티나무 밑이지..."

수지는 엄마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새는 계속 수지의 머리위를 빙빙 돌았습니다.

수지는 비록 꿈이었지만 왠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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