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엿보기

중흥초등학교

수도공사닷컴

 

I LOVE KOREA  l    l  이웃나라엿보기  l  우리들세상  l  자료실  l  추천사이트  l  사이트맵  l  게시판

 

 

세계가 바라본 한국

이웃나라엿보기

아시아아프리카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유엔회원국국기모음

 



大한국을 포옹하고, 小일본을 잊자

- 홍콩 신보, 5. 17, 12면 -


미국 잡지들의 아시아판은 월드컵을 앞두고 두 주최국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한국을 칭찬하고 일본을 비난하였다. 80년대 미국언론은 하버드대학의 일본통 Ezra Vogel을 따라 〈Japan No. 1〉을 환호하였다. 한국은 당시 경제에 있어 일본의 후원 같았다. 현재 일본이 장기쇠퇴·개혁부진에 빠져 있는 반면 한국은 금융위기 후 제일 먼저 회복하고 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다.

〈Businessweek〉아시아판은 한국을 한껏 치켜세웠으며, 한편 〈Newsweek〉아시아판은 일본인의 반성을 인용 보도하고, 일본이 현실사회를 도피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나의 한국인에 대한 호기심은 20년 전부터이다. 그 당시 뉴욕의 한 한국인이 경영하는 야채가게에서 가게 주인이 물건을 훔치려고 했던 흑인을 때리면서 욕하는 것을 보았다. 만약 중국인 주인이었다면 보고도 모르는 척 했을 것이다. 이 사건으로 나는 중국인이 논쟁을 일으키는 것을 겁내고 한국인은 용맹하다는 것을 몸소 체득하였다. 그 후 팔을 휘두르며 구호를 외치는 한국인의 시위를 보며 이러한 인상은 더욱 강화되었다.

선택이 가능하다면 나는 중국인이 한국인을 닮았으면 좋겠다. 현재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것은 바로 단결과 인내 때문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발발 후 한국인은 정부의 금 모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당시 우리는 그것을 보고, 한국인이 노예이거나 아니면 정부의 독재라고 여겼으나 그 후 한국이 제일 빨리 위험에서 벗어났음이 실증되었다.

Businessweek는 파산에 임박한 한국 재벌그룹이 미국자본의 유입을 거부하고 내부문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입장을 견지하였으며, 정부는 외부세력을 빌어 개혁을 추진하였다고 칭찬하였다. 미국 언론의 동기는 차지하고, 한국 부총리의 회답의 명확성은 홍콩 관리와 뚜렷이 상반된다.

진념 부총리는 "정부는 되도록 빠른 해결을 요구하였다. 회사정리 등 모든 방법을 생각해 불확실한 요소들을 제거하였다. 경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일류제품이 아니면 수출성장을 유지하기 상당히 어렵다. 그러므로 내부소비에 기초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비로소 일류제품을 개발해 낼 수 있고 경제를 한 방면에 치우치지 않게 할 수 있다. 한국개혁의 성공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근본적인 개혁을 끊임없이 추구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국식의 개혁을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어렵고 고통이 있더라도 효율을 위해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일본이 부족한 것은 끈기 있게 지속하는 것으로 조금 개선되면 곧 만족한다. 라틴 아메리카 또한 이러한 위기가 있다. 반응, 개선, 자만의 현상이 있다. 이는 외국자본가의 신뢰를 얻기에 역부족이다"고 말하였다.


중국인의 인내는 한국인에 뒤지지 않으나 단지 단결력이 없다. 홍콩인은 장기간 부유하게 살아 인내심이 약화되었다. 더욱이 사회에 공통된 이념이 결여되어 개혁의 대가를 짊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실행이 쉽지 않다. 일본인은 성격이 겉으로는 유순하나 속은 그렇지 않고 모든 일에 화해를 요하며 기존의 질서를 건드릴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인은 강직하고 단호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욕먹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80년대 초 뉴욕의 중국인은 한국인보다 많았다. 그러나 중국인은 집안위주로 추구하고 단체는 없었으며, 백인사회에 경시 당했다. Flushing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면적은 작았으나 면모는 확실히 뛰어났으며 단결과 사회 참여로 흑인들조차 그들을 두려워했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또 다른 차이는 민족이 정치보다 상위 개념에 있다. 남북한이 전쟁터에서는 적이었으나 속마음은 가족의 느낌이 적보다 강했다. 내가 뉴욕에 있을 때 한국인이 모국의 정치로 싸운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한 한국통에 의하면 한국인이 단일민족·강한 지역관념·장기적인 비전으로 단결력이 강하다고 한다. 한국인은 재외에서 국가를 비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민주운동의 각도에서 보면 민족을 극복하여야만 비로소 민주가 있을 수 있다.

중국인은 통일·독립·민주운동 각각의 의견이 다르며, 홍콩인은 또 초연함을 긍지로 여긴다. 또한 우리는 서방의 개인주의와 같은 도덕성이 부족하다. 그러나 한국인의 「우세」는 대부분 가족·지역·남녀구분이 분명한 봉건관념에서 비롯한다. 외부세계는 단지 관망할 수 있을 뿐 무례해서는 안 된다.


이웃나라엿보기